부디 그러하길. 이제는 거의 사라져버린 동네 공용 수돗가. 다행히 제가 사는 동네에는 일부 남아있습니다. 이곳에는 냥님들도 오다가다 목을 축이고. 지지배배 울던 새들도 목을 축이고 더 맑은 소리를 냅니다.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닐텐데. 공존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생명줄일 수도 있겠습니다. 언제든 와서 목을 축이기를 바라봅니다. #듬뿍먹고자주오렴 #길고양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꽂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cat #길고양이 #길냥이 #공존 길천사들 2023.05.24
투닥투닥. 늦은 밤. 잠자리를 찾던 형제는 함께 소파에 올라왔습니다. 먼저 온 신마루는 늦게 온 형아가 맘에 안드나 봅니다. 째릿째릿 눈빛 공격에 천둥이는 순간 쫄보 표정이 됩니다. #하지만같이자는착한형제 #네남자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꽂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cat #길고양이 #길냥이 #공존 집사일기 2023.05.21
내가 좋아하는 것. 찰랑찰랑 걸어가는 저 발걸음. 제가 참 좋아합니다. 차가운 길 위지만, 잘 살아야한다 녀석아. #우연과묘연 #길냥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길천사들 2023.05.17
질문. 삼초니가 내 아빠에오? 응? 아니에요. 삼초니는 사진찍어주러 왔어요. 힝 (운다) 앗. 아앗; #촬봉때가장힘든점 #짧은시간정이깊게듬 #길냥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길천사들 2023.05.06
우중 낭만냥. 내 이름은 신천둥 (12세, 무직, 8.9키로) 빗소리를 좋아하는 낭만파 냥이라옹. 비 피해가 없었음 좋겠다냥. #실은별루안좋아함 #네남자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집사일기 2023.05.05
나에게 오는 길. 첫 만남이었지만. 거리낌없이 타박타박 걸어오던 녀석. 눈 앞에서 간식만 후딱 잡아 채 갔지만. 귀여운 얼굴이 아른거린다. #랑군이2세인가 #길고양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길천사들 2023.05.03
그때 그 시간. 찬란히 빛나던 봄 햇살 아래로. 바닥에 매력을 뚝뚝 떨구며 걷던 그녀. 저...저기요? 으응? 살짝 돌아보던 그 모습은 햇살에 가려. 흐렸지만 선명했다. 여름이어따. #봄이라며 #길고양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길천사들 2023.04.30
웅장한데 귀여워. 섞이기 참 어려운 문장. 뭔가 웅장한데 엄청 귀여워. #신천둥의매력 #네남자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집사일기 2023.04.29
필요할 때만. 아빠 손 꽉 붙잡고 그루밍 핥핥. 다했다 싶으면 뒷발로 밀기. 너 필요할 때만 쓰는 아빠 손인거임? #그래도마냥좋은아빠 #네남자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집사일기 2023.04.27
가족모임. 신마루는 엄마와 아빠 사이. 신천둥은 이불과 이불 사이. 옹기종기 가족 모임. #신마루동공지진 #어디로나가야하누 #네남자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집사일기 2023.04.22
얼굴들. 다양한 삶이 녹아든 얼굴들. 비 오는 날 올라오는 땅냄새와 같이. 뜬금없이 그리운 향기를 품은 얼굴들. #마음이차분해지는얼굴들 #길고양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길천사들 2023.04.20
나와주셔요. 에이 손님. 유혹하는 츄르에 반응하셨으면 촬영에 협조 좀 부탁드립니다. 철장보단 밖이 더 좋아요! #하디만결국실패 #길고양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길천사들 2023.04.18
부자입니다. 난 부자입니다. 돈 많은 부자가 아닌 이쁜 냥아들과 부자입니다. 십 수년을 함께 살아서인지. 닮아가는 모습에도 괜히 마음이 몽글해집니다. 난 부자랍니다. #뱃짤도닮아가는부자 #네남자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집사일기 2023.04.08
고민되네. 비 오는 날에는. 삼겹살에 쏘주 한 잔이 좋을까. 빈대떡에 막걸리 한 잔이 좋을까. 뜨끈한 국물에 쏘맥 한 잔이 좋을까. #이런고민하는날한심하게보는냥님 #길고양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길천사들 2023.04.05
내가 뭘 본거지? 요정인가? 눈 부비부비. 아. 난 또. 요정맞네. #잘못본거아님 #길고양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길천사들 2023.04.04
일상스케치. 신마루: 횽아. 나도 이불에 누우면 안되까? 신천둥: 흐어어 니꺼 이짜느하아아암. 자기 이불도 있음서 형아 콕콕 찔러보는 신마루. #행복한일상스케치 #네남자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집사일기 2023.03.30
1주기. 오늘이라는 날이 오지 않기 바랐지만. 오늘이라는 날이 이리 빨리 가지 않기 바랐다. 무엇이 네 해맑던 눈빛과 표정을 가져갔을까. 마냥 웃고 떠들던 이날 밤. 넌 대체 뭐가 그리 급해 떠났을꼬. 자식을 앞세운 부모의 마음 썩는 냄새는 십 리 밖에서도 난다고 한다. 수 많은 반려자식을 가슴에 품은 우리의 썩는 냄새가 혹시나 냥별에 뻗칠까 두러워. 오늘이란 날에도 그저 웃고 있다. 불효묘라고 농담한거 미안해. 사랑하고 보고싶어. 죽을만치. #꿈속에서봅시다내사랑하는둘째 #네남자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집사일기 2023.03.25
실수가 만든 멋짐. 가끔(실은 자주) 어두운 실내에서 촬영을 하다보면 노출오버가 심심치 않게 생깁니다. 요 아가의 사진도 노출오버되어 매우 아쉽다 생각하던 순간, 눈이 되려 넘넘 이쁘게 나온 모습을 보고 포스팅을 해봅니다. 왠지 살짝 깔보는 듯한 눈빛은 킹받지만^^; 너무나도 맑고 이쁜 아가눈 보시고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바라봅니다. #진짜깔본건아니겠지 #길고양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길천사들 2023.03.24
주말행복. 행복한 주말. 간만에 바닥에 누우니. 막내 마루의 애교가 폭발합니다. 애교는 좋은데 손톱은 좀 넣어주면 안되까 마루야? #얼굴에구멍나겠어 #네남자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집사일기 2023.03.18
명쾌한 대답. 넌 요정이니? 냥!(네!) #요정도버려지는더러운세상 #길고양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 길천사들 2023.03.0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