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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과 이야기 404

부디 그러하길.

이제는 거의 사라져버린 동네 공용 수돗가. 다행히 제가 사는 동네에는 일부 남아있습니다. 이곳에는 냥님들도 오다가다 목을 축이고. 지지배배 울던 새들도 목을 축이고 더 맑은 소리를 냅니다.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닐텐데. 공존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생명줄일 수도 있겠습니다. 언제든 와서 목을 축이기를 바라봅니다. #듬뿍먹고자주오렴 #길고양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꽂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cat #길고양이 #길냥이 #공존

길천사들 2023.05.24

1주기.

오늘이라는 날이 오지 않기 바랐지만. 오늘이라는 날이 이리 빨리 가지 않기 바랐다. 무엇이 네 해맑던 눈빛과 표정을 가져갔을까. 마냥 웃고 떠들던 이날 밤. 넌 대체 뭐가 그리 급해 떠났을꼬. 자식을 앞세운 부모의 마음 썩는 냄새는 십 리 밖에서도 난다고 한다. 수 많은 반려자식을 가슴에 품은 우리의 썩는 냄새가 혹시나 냥별에 뻗칠까 두러워. 오늘이란 날에도 그저 웃고 있다. 불효묘라고 농담한거 미안해. 사랑하고 보고싶어. 죽을만치. #꿈속에서봅시다내사랑하는둘째 #네남자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

집사일기 2023.03.25

실수가 만든 멋짐.

가끔(실은 자주) 어두운 실내에서 촬영을 하다보면 노출오버가 심심치 않게 생깁니다. 요 아가의 사진도 노출오버되어 매우 아쉽다 생각하던 순간, 눈이 되려 넘넘 이쁘게 나온 모습을 보고 포스팅을 해봅니다. 왠지 살짝 깔보는 듯한 눈빛은 킹받지만^^; 너무나도 맑고 이쁜 아가눈 보시고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바라봅니다. #진짜깔본건아니겠지 #길고양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

길천사들 2023.03.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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