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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숏 378

생의 무게.

연명치료 중단했어요. 죄송하지만 영정사진 하나 찍어주실 수 있을까요? 쉼터 집사님의 난감한 목소리를 듣곤. 침을 꿀꺽 삼키고 카메라를 들어본다. 이야기를 알아 들었나? 아가는 자신이 살아온 삶의 묵직함을 한 눈에 두고 정면을 당당하게 바라본다. 이토록 카메라 셔터가 무거웠던 적은 없었다. #네생의무게는내가기억할께 #길고양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길고양이 #길냥이 #cat

길천사들 2023.02.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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