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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천사들 223

내가 찍어놓고 감탄하는 사진 시리즈(5)

2021년도 초에 갓 구조됐던 아가들입니다. 낯설고 두려운 환경속에서도 동생들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오빠와 언니가 있었습니다. 본인도 두렵고 무서웠을텐데 끝까지 저를 노려보고 하악질을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. #나나쁜사람아냐를수없이외쳤던날 #그럼에도불구하고 #길고양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cat

길천사들 2022.03.12

피는 못 속입니다.

얼반이 어릴 때 모습입니다. 두둥. 가장 최근 얼반이의 모습입니다. 어...음...뭔가 늠름해진...으음. 아! 이 사진을 보니 이해가 갑니다. 마지막 사진은 얼반이의 엄마인 뽕디. 동네의 여왕이었습니다. 얼반이도 현재 동네의 여왕입니다. 역시 피는 못속이나 봅니다. #그치만첫찌는그만좀패삼 #그럼에도불구하고 #길고양이이야기 #사지말고입양하세요 #꽃으로도때리지마세요 #고양이 #cat

길천사들 2022.02.23

늦어도 되는 소식.

제 사진에 자주 등장했던 간장이 기억하시나요? 아무런 거리낌없이 사람들에게 애교파티를 벌이던 녀석이었죠. 그래서 저와도 인연이 닿았고요. 녹록치 않은 길 생활을 하면서도, 이렇게 성격 좋은 녀석을 전 지금껏 보지 못했습니다. 다만 워낙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아무에게나 얘교를 피우는 녀석이라,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. 그러던 중 동네 길아가들 밥을 챙겨주시던 할아버님 눈에 띄어 '나비'라는 이름을 받고 집냥이가 되었답니다. 할아버님과 함께 길아가들 밥터 근처에서 나비의 얘기를 도란도란 나누던 기억이 몽글하게 피어나네요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위의 글은 늦은 기억의 서술이었습니다. 그리고 그 보다는 조금 빠른, 지금 시점에 가..

길천사들 2022.02.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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